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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장수 총리 등극…총선 역할 '주목' 라디오코리아|입력 10.28.2019 16:28:36|조회 1,184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로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습니다.
유력 대선 주자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한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 총리의 재임기간은 오늘로 881일.
김황식 전 총리의 최장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총리는 자신에게 최장수 총리 타이틀이 붙는 것은“분에 넘치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삶이 어려우신 분들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이 마음 아프다며,
문재인 정부는 더 낮게, 더 가깝게 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안정감이 꼽힙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특히 1년 넘게 줄곧 여론조사 1위를 달려온 점은
유력 대선 주자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제 총선이 불과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 총리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여권에서는 이 총리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개각을 통해 물러나
총선에 등판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서울 종로나 세종시 등 지역구에 직접 출마하거나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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