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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학자금 융자빚 상환지원하는 회사 급증한다 라디오코리아|입력 10.30.2019 13:32:24|조회 1,712

종업원 학자 융자금 상환지원 회사들 올해 8%로 1년만에 2배 매칭 상환, 보너스 이용, 기관에 직접 갚아주기, 연금불입 등 다양

미국에선 종업원들의 학자금 융자빚 상환을 지원하는 회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상환지원하는 미국내 회사들이 2018년에는 4%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8%로 두배나 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내 대졸자들이 학자금 융자 빚더미위에서 신음하자 종업원들의 최대 고민거리를 덜어주려는 회사 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7년 현재 미국내 대졸자들의 60%나 1인당 평균 2만 8500달러씩 학자금 융자 빚을 지고 있다

대학원을 졸업할 경우 10만달러 안팎으로 빚더미가 가중되고 있다

미국인들의 전체 학자금 융자빚은 총액이 1조 5000억달러나 된다

이는 10년만에 2배나 늘어난 것이어서 요즘 젊은이들이 학자금 융자 빚더미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내 회사들은 종업원들의 학자금 융자 상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속속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학자 융자금을 상환하도록 지원하는 베넷핏을 새로 도입한 미국내 회사들은 올현재 전체의 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4%에 비해 1년만에 2배나 급증한 것이어서 새로운 트렌드로 거센 바람을 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재정회사는 매칭 상환에 나서 종업원이 학자금 융자 빚을 갚기 위해 매달 184달러를 상환하자 회사 가 거의 비슷한 167달러씩 내주고 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5년에 걸쳐 총액으로 1만달러까지 상환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2016년 도입이래 1만명이상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너스를 학자금 융자 빚 갚기에 더 많이 써서 상환완료시기를 앞당기도록 지원하는 회사들도 있다

다만 회사의 상환지원액이 종업원의 소득으로 잡혀 세금을 내야 하는 문제가 드러나 회사가 학자금융자 프로그램에 직접 갚아주는 방법도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종업원들이 세금을 물지 않도록 보완 프로그램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회사의 경우 종업원이 월급의 2%를 학자금 융자 빚 갚기에 쓸 경우 5%나 직장연금인 401K에 불입해 주고 있어 세금을 물지 않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학자금 융자빚 상환을 지원하는 회사들은 직원들을 고용할 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도 훨씬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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