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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명희 선거 지원회의 "WTO 개혁 적임자 강조"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0 16:19:19|조회 1,398
【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돕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정상 간 친서와 전화통화를 통해 WTO 개혁의 적임자가 유 본부장임을 계속 강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유명희 본부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할 적임자임을 계속 강조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친서와 정상 통화를 통해 유 후보자를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위기에 처한 WTO를 다시 자유무역 기조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 유 본부장임을 특히 개발도상국 등에게 적극 알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회의에서 유 본부장은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27일까지인 결선투표 기간에 집중적으로 지지를 구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막판 표심을 다지기 위해 오늘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 주요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현재 나이지리아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 본부장이 첫 여성 WTO 사무총장이 될지는 다음 달 7일 최종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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