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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이제 '지역균형 뉴딜'로...75조 원 투입 라디오코리아|입력 10.13.2020 04:13:16|조회 2,15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제시했습니다.지역별 뉴딜 사업과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지사들도 당·정·청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리포트]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이래 처음으로, 17개 시·도지사들이 청와대에 모였습니다.당·정·청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제시했습니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에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걸겠다며 제도 개선과 함께 인센티브 제공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이나 창의적인 사업에 특별히 관심을 쏟겠다며 지자체를 독려했습니다.

6개 시·도지사들이 나서 실제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뉴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단체장들의 정책 경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도권 인구비중이 50%를 넘어섰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문 대통령의 '지역균형 뉴딜' 구상이 신성장 동력에서 나아가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할 묘수로 작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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