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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므누신 1조 8800억달러 패키지 놓고 끝내기 협상 라디오코리아|입력 10.14.2020 14:20:44|조회 21,375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백악관의 최신 제안인 1조 88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놓고 끝내기 협상을 계속 하고 있어 선거전 타결과 시행이 주시되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 검사 계획을 의무화하는 문제 등 세부안을 놓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혀 전격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지 기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승인해 제시한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는 1조 8800억달러에 달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즉각 거부하지는 못하고 있어 전격적인 협상 타결로 이어질지 주목을 끌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수요일 오전 1시간여동안 전화대화를 갖고 경제와 학교 등의 안전을 위한 전국적인 코로나 검사 계획 등 세부내용을 집중 논의했으며 생산적인 대화를 목요일에도 계속키로 했다고 하원의장측이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현 시점에선 선거전에 협상을 타결하고 실행 하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각종 지원책이 지금당장 절실하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백악관의 최신 제안인 1조 88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놓고 세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총규모는 1조 9000억달러 선에서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백악관은 1조 8800억달러로 올리면서 미국민 1인당 1200달러씩 직접 현금지원 하되 부양자녀 1인당 500달러를 1000달러로 올렸고 주정부, 로컬정부 지원액도 2500억달러에서 3000억달러로 늘렸다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400달러를 고수한 대신 9월 12일부터 소급하고 내년 1월 세째주까지로 제공기간 을 확대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총규모 2조 2000억달러를 고집하며 백악관의 새제안을 거부한것으로 보였지만 민주당 하원의원들과 CNN 등 우호적인 언론으로 부터도 수백만명이 신음하고 있는데 1조 9000억달러 패키지는 이제 수용하라는 거센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전국적인 코로나 검사 계획 의무화 등 세부사항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포괄합의아래서 일부 시급한 지원책부터 통과시켜 선거전에 실행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민주당이 아직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나 시간 여유가 없어질 경우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먼저 포괄합의한 후 미국민 1200달러 직접지원, 중소업체 종업원 급여 지원인 PPP 재개, 연방실업수당 소급적용, 학교와 핼스케어 지원안 등을 개별법안으로 통과시켜 우선 실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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