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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5회 연속 세계육상선수권 출전…한국 선수 4명 연합뉴스|입력 09.11.2019 09:26:15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

김국영, 남자 100m 기준기록 통과하지 못했지만, 추가 엔트리로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경보 김현섭·최병광 2019 세계선수권 출전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극적으로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0일 대한육상연맹에 "김국영이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출전 자격을 얻었다"라고 공문을 보냈다.

김국영은 2011년 대구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는 400m 계주 대표로 출전했고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대회에서는 100m에 나섰다.

2019년 도하 대회 출전 확정 과정은 꽤 복잡했다.

IAAF는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기준 기록을 10초10으로 정했다. 김국영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12다. 0.02 차로 기준 기록 통과에는 실패했다.

'100m 출전 인원 48명, 국가당 출전자는 3명'으로 정한 IAAF는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에게 추가로 출전권을 줬다.

IAAF가 정한 기준 기록 달성 기간인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9월 6일 사이에 10초10 이하의 기록을 세운 선수는 57명이다.

하지만 이 중 16명이 미국 선수였다. 자메이카 등 육상 강국에서도 4명 이상의 기준 기록 통과자가 나왔다.

2017년 런던 대회 남자 100m 우승자(저스틴 개틀린)와 이번 시즌 랭킹 1위(포인트 1위 개틀린, 기록 1위 크리스천 콜먼)를 보유한 미국은 와일드카드 한 장을 추가로 얻어서 이 종목에 4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100m에 최대 3명이 출전한다.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 진출한 김국영

김국영보다 기록에 앞선 선수들이 자국 선발전에서 출전권을 획득에 실패하면서 김국영이 세계선수권 출전 기회를 얻었다. IAAF는 추가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의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한육상연맹은 김국영이 전체 46위로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9월 27일에 개막하는 도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국영을 포함해 총 4명이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27·여수시청)은 5m75를 뛰어 기준 기록(5m71)을 통과,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남자 경보 20㎞ 김현섭(34)과 최병광(28·이상 삼성전자)도 기준 기록(1시간 22분 30초)을 넘어서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녀 마라톤에서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자가 다수 나왔으나, 한국 마라톤 선수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전념하고자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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