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함정 2척이 지난 24일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위력 시위에 나서자 중국 국방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6일) "대만해협에서 미국 함정의 운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관련 동향은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미국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에 관한 것으로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런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양국과 양군 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대만 문제를 신중히 다뤄 달라고 요구한다"면서 "중국군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를 완벽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