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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한인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태미 김, 시의원 출마 라디오코리아|입력 08.21.2019 17:41:20|조회 3,389
왼쪽부터 존 이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 길 시스네로스 39지구 연방하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앵커멘트]

태미 김 오렌지카운티 한미문화센터 공동대표가 내년 11월로 예정된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물론 한인민주당협회, 주류 정치인 등이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미 김 오렌지카운티 한미문화센터 공동대표 겸 세종학당 학당장이 내년 11월로 예정된 어바인 시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살 때 미시건 주에 도미해 2004년 어바인으로 이주했다는 태미 김 후보는 치안과 교육면에서 월등한 어바인 시가 최근 높은 생활비, 지속불가능한 성장, 교통 혼잡 등의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교사, 소방관, 경찰들도 고공행진하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바인을 떠나고있다면서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미 김 후보_ “한국어 선생님들까지 어바인에 살기 힘든 수준입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지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어 어바인 통합교육구내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확대, 스몰 비즈니스 지원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지난해 39지구 연방하원의원직에 당선된 길 시스네로스 역시 태미 김 후보를 적극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_ “한인 커뮤니티는 제 지역구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인 커뮤니티는 문화적 파급력을 갖고 주류사회에서 성장하고있습니다. 태미 김 후보는 진심으로 커뮤니티를 돕길 바라기 때문에 공식 지지하게 됐습니다.”>

어바인 지역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주민들의 수는 13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한인 유권자는 만여명 정도로 추산되고있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지역 선거의 경우 50~1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한다면서 한인들의 결집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_ “로컬 선거는 초당적이기 때문에 사러 공화당이고 민주당이고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는 그야말로 우리 한인 표의 결집이 그 어느 표보다도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인 유권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LA시의회에 입성한 존 리 당선자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여성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의: www.TammyKim.com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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