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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16.2019 16:46:30|조회 1,435
1.최근 전자담배 흡연자들이 폐질환에 걸린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캘리포니아 주가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자담배 세금 인상과 단속 강화, 그리고 흡연 위험성 홍보를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2.미국이민을 신청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이 트럼프 행정부 들어 2년 연속 감소해 2만명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들은 2017년 1만9194명에서 2018년에는 1만1645명,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생산시설 공격에 대한 대응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확실시 이란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 시점에서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4.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과 관련해 공격 주체와 배후를 놓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미국은 이란을 의심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성급한 결론을 경계했다.

5.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들이 무인기 드론의 공격을 받아 석유생산이 절반이상 중단되는 바람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영국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4% 급등한 68달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13% 오른 62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6.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피격 사태로 캘리포니아 주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매년 7월마다 도로시설 개선을 위한 세금 명목으로 개스비를 올리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최대 갤런당 5달러까지 급등할 수도 있다.

7.연방준비제도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물가 상승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지금 평양을 방문할 준비도 안됐고 적기도 아니지만 나중에 어느 싯점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평양초청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한채 아직은 방북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9.뉴욕주 사법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내역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내역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대배심 규정에 따라 공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0.조국 법무장관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해 LA시간 오늘 아침에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11.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 GM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벌써부터 장기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사는 파업 첫날 5시간 이상 협상했지만 임금과 건강보험, 고용보장 등에서 입장차가 여전한 상황이다.

12.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초 워싱턴 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에 앞서 19일부터 실무협상에 나선다. 미중은 실무협상에서 고위급협상을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유가가 폭등하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42.70포인트, 0.52% 하락한 27,076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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