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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19.2019 16:40:48|조회 2,219
1.남가주 일대 오늘밤 부터 비가 내리고 산간지대는 올 겨울시즌 첫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최근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에는 산사태와 홍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잇단 대형 산불로 신음하는 캘리포니아 주가 우기에 접어든 외중에도 강풍으로 산불 발화 위험이 다시 커지면서 대규모 강제단전 조치가 내려졌다. 북가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PG&E는 내일 오후부터 21일까지 약 75만명이 영향권에 드는 강제단전 조처를 순차적으로 취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3.LA 카운티 유권자 3명 중 2명은 법원판결과 합의에 따른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찰당국이 노숙자촌 철거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자촌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이 조성돼 건강문제를 높인다는 이유 때문이다.

4.내년 3월 재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이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LA시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노숙자 문제에 대해서는 장단기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무너진 시스템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LA한인타운에서 온정을 나누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속되는 불경기에 매년 모금액이 줄다보니 저소득층을 포함한 소외 계층 지원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연방정부가 현재 차량 배기가스 기준 철회를 강행하면서 캘리포니아 주가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주정부는 완화된 연방정부의 기준에 따르기로 결정한 도요타와 GM, 피아트 크라이슬러사의 차량을 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7.오늘 속개된 공개 하원 탄핵청문회에서 백악관 전.현직 관리들 조차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현역 미군으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장인 알렉산더 빈드먼 중령은 미국국민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전화통화 내용을 직접 듣고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정보를 타부서 관리들과 공유했다고 증언했다.

8.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가 2주재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민 65%는 탄핵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꿀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만이 앞으로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탄핵에 대한 생각이 흔들릴 수 있다고 답했다.

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고 일상적인 차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겨운 언론이 루머를 퍼뜨렸다고 맹비난했다.

10.트럼프 시대 들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전체와 무비자 방문, 연수가 늘어난 반면 유학과 취업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들은 트럼프 첫해인 2017년 251만 1천명에서 2018년에는 254만 2천명으로 1.2% 소폭 증가했다.

11.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한국을 부자나라고 언급하면서 분담금 증액을 재차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하원 외교위원장은 한국에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는 것은 동맹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내년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둘러싼 미국측의 무리한 요구에 한국 정치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강경한 분위기다. 오늘 3당 원내대표들이 미국에 가는데, 상.하원 의원들은 물론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만나 한국의 입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13.연방상원이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지지하는 민주인권법을 통과시켰다. 홍콩인권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별개의 독립 경제 국가로 대우할 지 결정하고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홍콩 정부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게 골자다.

1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무산되면 중국산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미중은 양국 정상간 서명할 합의문을 마련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 합의가 쉽게 성사되지 않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유통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02.20포인트, 0.36% 하락한 27,934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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