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 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06.2019 17:17:33|조회 3,028
1.LA시의회에서 멘솔과 후카를 제외한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 초안에 찬성하면서 시행에 한발짝 다가섰다. 담배업계는 금지안 철회를 주장했지만 시 보건위원회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최근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해 16명이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것으로 당부했다.

3.간단한 예방접종으로 피할 수 있는 홍역 때문에 지난해 무려 14만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다수는 5살 미만의 어린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4.전국 법학자 50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가 탄핵감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이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외국 정부를 압박하고 선거를 왜곡하는데 대통령 권한을 쓰려고 했다면서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5.백악관은 다음 주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하는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백악관 법률고문은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민주당의 탄핵 조사를 완전히 근거없고 불공정했기 때문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6.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 분쟁의 해결책으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는데다 민주당 주도로 처리돼 상징적인 의미지만 줄곧 친 이스라엘 행보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반기를 든 것으로 해석된다.

7.산불과 가뭄 그리고 홍수로 몸살을 앓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바로 기후변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47%가 기후변화 이슈를 꼽았고 건강보험 개혁이 32%로 뒤를 이었다.

8.미국은 여전히 대북협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테이블에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북한의 연말시한이 임박해지면서 강경발언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협상의 판을 깨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9.북한이 없애겠다고 했던 동창리 엔진 시험장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다. 미국은 초정밀 정찰기 2대를 한반도로 보냈고 한국 군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0.하와이에 이어 플로리다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항공기지에서도 오늘 새벽 총격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항공 훈련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장교로 수사당국은 테러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11.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찾아 거듭 과거사를 반성했다. 메르켈 총리는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과거 범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12.미국의 11월 실업률이 더 하락해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5%까지 내려가고 일자리는 26만 6000개가 늘어나 호조를 이어갔다. 이에따라 기준금리는 이달을 비롯해 앞으로 상당기간 현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13.오늘 뉴욕증시는 11월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337.27포인트, 1.22% 상승한 28,01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