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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남성, 교도소 수감 절차중 '폭행' 논란 라디오코리아|입력 12.07.2019 07:22:46|조회 8,097
20대 후반의 CA 남성이

교도소에 수감되던 중에 난동을 부리다 교도관들에 의해 제압당하며 얼굴 부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이 남성은 ‘인종 차별’ 폭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교도소측은 이 남성이 입소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면서 먼저 교도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제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FOX News는 올해 29살의 Jacob Servin이 공공장소에서의 주정 행위, ‘public intoxication’으로 지난 1일(일) Stockton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Jacob Servin은 체포된 이후 San Joaquin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다.

San Joaquin County Sheriff는 수감 과정에서 Jacob Servin이 매우 전투적이었고, 여성 교도관을 붙잡았는가 하면, 다른 교도관 가슴에 발길질을 했으며 이를 말리던 또 다른 교도관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전했다.

San Joaquin County Sheriff는 Jacob Servin 수감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Jacob Servin이 교도소 입소 때 행해지는 기본적인 Medical Screen 작업에 대한 협조를 거부했고 따라서, 절차에 따라 임시적으로 독방에 수감할 수 밖에 없었는데 독방에서 교도관이 수갑을 풀어주자 곧바로 폭력적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압하는 과정에서 Jacob Servin이 부상을 입어 인근의 한 로컬 병원으로 데리고 갔지만 Jacob Servin 본인이 치료받기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Jacob Servin은 자신이 전혀 폭력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acob Servin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 나타난 Jacob Servin의 모습은 처참했는데 양쪽 눈이 퉁퉁 부어올라 눈을 뜨기조차 쉽지 않은 상태였다.

퉁퉁 부어오른 양쪽 눈 주변에는 시퍼렁 멍이 들어있었고, 흰색 긴 바지에는 흘린 피로 보이는 브라운색 얼룩이 가득했다.

Jacob Serivn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인종차별 범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는 지금까지 평생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이번에 인종혐오 ‘Hate Crime’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Jacob Servin은 3명의 인종차별주의자 교도관들이 자신을 발로 차는가하면, 숨쉬지 못하게 졸랐고 심지어 목을 꺾으려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Jacob Servin은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구원을 요청하며 계속 소리를 질렀다고 강조했다.

San Joaquin County Sheriff가 Jacob Servin 수감 당시 영상을 공개했지만 가장 핵심인 임시 독방 모습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쨌든 Jacob Servin의 공개된 얼굴에는 부은 양쪽 눈과 부러진 코 등이 선명하게 나타났고 바지에 묻어있는 다량의 피까지 심각한 폭행을 보여주고 있어

San Joaquin County Sheriff의 과잉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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