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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환자 나올수도" 라디오코리아|입력 02.13.2020 09:56:49|조회 3,472
전국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15번째 환자가 나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늘(13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랙랜드 합동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사람 가운데 한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기지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으로부터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철수한 국민 가운데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은 최근까지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총 800명에 가까운 국민을 철수시켰다.

이들 가운데 지난달(1월) 29일 첫 전세기편으로 미국에 도착한 195명은 약 2주간의 격리 생활 끝에 지난 11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CDC는 중국에서 최근 돌아온 인원 가운데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가 죽는다면서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4월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CDC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이 사그라질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가정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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