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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바 시위 중 페퍼볼 총 발사..이모저모 라디오코리아|입력 06.05.2020 05:45:19|조회 5,868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이아몬드바에서 어제(4일) 열린 시위에서는 셰리프 요원이 시위대 바로 앞 바닥에 페퍼볼 총을 쏴 논란이 일었다. 

시위대는 어제 오후 2시 30분쯤   그랜드 애비뉴와 다이아몬드 바 블러바드 교차로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LA카운티 셰리프국 요원이 페퍼볼 총을 바닥에 쏘자 시위대가 깜짝 놀라 뛰어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ABC7 카메라에 잡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요원이 페퍼볼 총을 발사한 것이 맞다며 불법 집회에 따른 것이었다고 전했지만, 보다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체포됐거나 부상당한 주민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그 전날인 지난 3일 뉴포트 비치에서 시위 도중 총을 꺼냈다 달아난 남성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뉴포트 비치 경찰은 3일 오후 3시 30분쯤 언쟁을 벌이다 책가방에서 총을 꺼내 시위대를 향해 흔들어 보인 뒤 도주한 올해 48살 트래비스 패트릭 화이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과 위협 혐의가 적용됐다.

그런가하면 미니쿠퍼로 시위대 무리를 뚫고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체포된 50살 돈 월러스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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