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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보건국, 독감 백신 접종 강조 “반드시 맞아야” 라디오코리아|입력 10.17.2020 07:19:23|조회 5,172
LA 카운티가 독감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데 올해(2020년) 경우 ‘코로나 19’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독감 백신 접종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른바 ‘Twin Demic’으로 불리는 독감과 ‘코로나 19’ 동시 유행이 이번 겨울에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독감에 감염될 경우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단히 취약하게 되고 따라서, 독감 환자들이 ‘코로나 19’ 환자가 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LA 카운티 보건국은 아직까지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모든 시민들에게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것을 권고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매년 전국적으로 최소한 수십만명 사람들이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다며 독감 바이러스 감염만으로도 대단히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올해(2020년)는 ‘코로나 19’ 환자들로 각 병원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독감 감염자들마저 양산된다면 병원에서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러면, 사실상 지역 의료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독감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층으로 꼽히는 노숙자들과 ‘Nursing Home’ 거주자들과 스탭들 등에 대한 특별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반 시민들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하 유아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백신 접종 대상이라고 전했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도 임신부, 아이들, 65살 이상 고령자들, 그리고 만성 기저질환자들 경우 특히 독감에 취약해서 감염되면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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