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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 9월에 상승.. 자동차, 의류 등 호조 라디오코리아|입력 10.17.2020 09:45:03|조회 3,904
미국 소비가 지난달(9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Wall Street Journal은 지난달(9월) 소비가 약 1.9% 증가했다는 연방 상무부 발표를 어제(10월16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주로 소비 시장을 이끈 분야는 자동차, 의류, 집 수리 등이었다.

연방 상무부는 소비 시장에서 상승세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아직은 경제 회복세가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비 증가는 5개월 연속된 것이어서 비록 증가폭이 대단히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

특히, 소매업을 비롯해 식당과 온라인 등에서 소비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Wall Street Journal은 연말 쇼핑 대목이 다가오는데 예년 같지는 못해도 상당한 정도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치과와 여행, 스포츠 이벤트 등 일부 분야들이 여전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소비 증가가 꾸준하면서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게다가 워싱턴 정치권의 이른바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 협상이 벽에 부딪힌 가운데 11월3일(화) 선거 전에 처리 가능성이 불투명해 나중에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지연된 것에 따른

상당한 악영향이 경제 전반에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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