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30일) 대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정보 당국자들로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았다.
CNN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인사들을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델라웨어 주 윌밍턴 자택에서 첫 정보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는 것은 거의 4년 만이다.
그는 이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부통령으로서 일상적으로 브리핑을 받았다.
바이든 당선인이 자택에서 브리핑을 받았다는 것은 그의 집이 기밀 브리핑을 위해 개조됐다는 신호라고 CNN은 전했다.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문건은 미 대통령이 매일 보고받는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것이다.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는 매일 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 최고위급 참모들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정보 당국이 생각하는 분석 및 정보가 수집돼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발행 부수가 적은 신문'으로 불린다고 CNN은 설명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이날 워싱턴DC의 상무부에서 첫 정보 브리핑을 청취했다.
상원의원인 그는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으로서 매주 2회 정보 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지만, 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