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브랜드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즈(BrandKeys) 2022년 고객 충성도(CLEI, Loyalty Engagement Index) 조사에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1997년 시작한 브랜드키즈 브랜드 고객 충성도는 현재 고객이 미래에도 지속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모든 산업을 망라한 987개 브랜드 110개 부문을 대상으로 11만 3550명의 소비자 인터뷰로 진행한 올해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중 1위, 전체 순위 19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로써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1위, 2017년 이후 상위 톱 20 목록을 유지했다.
현대차 14년 연속 1위 기록은 26년의 디스커버 카드(Discover Card), 구글(23년), 도미노(19년), 던킨(17년), 코니카 미놀타(16년)에 이어 가장 오랜 기간 유지한 것이다.
브랜드키즈는 이들 브랜드를 "영원한 충성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영웅적인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고 재구매로 이어질 때까지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과 최고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자동차 브랜드 고객 충성도는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25위)가 전체 4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3 고객 충성도 조사 1위는 지난해 아마존에 밀려 2위로 떨어졌던 애플이 차지했다.
이어 도미노, 디즈니, 틱톡, 화이자 등의 순으로 고객 충성도 순위를 기록했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