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불가능했던 게 현실이 됐습니다. 바로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생산된 차들이 대개 10만마일 마크를 쉽게 통과했죠. 그리고 지금은 20만마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모델이 20만마일을 가뿐히 넘어 30만마일을 넘볼 수 있을까요?
MSN Autos 에서 선정한 지구력 좋은 12가지 모델입니다.
내구성이라 하면 수십년째 최고로 여겨져 오는 차가 Honda Accord이죠. 1990년형 어코드를 소유한 운전자가 2011년에 누적 거리 100만마일을 달렸죠.
장수를 자동차 업계의 주요 우선순위로 바꿔놓은 게 일제 차인데, Toyota 는 그 전통을 누구보다 더 많이 이끌어왔습니다. 적은 고장률과 오랫동안 운전 상태가 지속되는 묘한 능력을 지닌 Toyota Camry 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죠. 여기저기서 쉽게 보이는 건 캠리의 잇점이죠. 그만큼 대체 부품을 찾기가 쉽고 싸다는 거니깐요.
Volvo 는 부품만 계속 갈아주면 되는 그런 브랜드입니다. 고장 수리가 그만큼 쉽다는 건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내구성이 좋은 게 C30으로, 가장 최근으로는 2010년에 Consumer Reports의 10대 내구성 좋은 차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차가 일본 차에 비해 품질 차를 얼마나 좁혔는지 불확실하지만, 풀사이즈 픽업 트럭은 예외입니다. 대형 금속 프레임에 시행착오를 겪은 6기통 V8 엔진이죠. 튼튼하죠. Ford F-150는 미국 최다 판매 모델로 믿을만한 트럭으로 듬직한 선택입니다.
대형 SUV는 도박 같습니다. 내구성에서는 떨어지고 춤추는 개솔린 가격에도 취약합니다. 그러나 크로스오버는 어떤 면에서도 좋은 선택으로, 그 중 CR-V는 Warranty Direct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차로 선정했습니다.
내구성 뿐만 아니라 외관에서도 폭스바겐 브랜드는 귀티나게 나이가 들어갑니다. 싫증나지 않는 고전적인 디자인이 좋고, Passat 역시 브랜드처럼 시간을 잊은 듯합니다. 물론 넓고 탄탄한 성능도 있죠.
의심할 바 없이 해치백 중에서 더 낫게 생기고 운전 재미도 더한 차가 있죠. 그러나 Yaris 는 내구성에서만큼은 경쟁자인 Fiat 500 와 Volkswagen Golf 를 앞지릅니다. 2012년 J.D. Power의 중고차 내구성 조사에서 Yaris는 소형 세단에서 1위를 했습니다. Honda Fit 과 Scion xD를 제쳤지요.
Subaru의 유명한 전천후, 4륜구동형 차는 쉽게 정비가 됩니다. 이 회사의 보기 드문, 그리고 가격도 적정한 수리 이력 추적 시스템이 그 바탕입니다. Forester의 꾸준한 고 안전 점수는 차 수명이 길어져도 자신감을 고취시킵니다.
Toyota Tundra 가 내구성 조사에서 점수를 잘 받지만, Ford 와 GMC에 유리한 게 있습니다. 미국산 대형 트럭은 훨씬 더 튼튼하게 만들어집니다. 트럭에 들어가는 재료 양과 재료의 강도가 압도적입니다.
Toyota Sienna 와 Honda Odyssey 는 뭘 선택해도 좋습니다. 두 미니밴 모두 Chrysler Town & Country 만큼 수리를 자주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Sienna 가 좀 더 나은 선택인데, 단순함 때문입니다. Odyssey는 테크닉 요소가 많이 들어가 기본 가격도 비싸고, 나중에 수리비도 올라갑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섹시함이 더해지는 차입니다. Mustang은 빈티지 느낌이 나죠. V6/V8 엔진은 탄탄하고, 고장도 잘 나지 않습니다. 2012년 J.D. Power and Associates 은 Mustang을 구매 후 초기 불량률 조사에서 최고로 꼽았습니다.
컴팩트한 Civic은 눈에 띄지 않도록 디자인됐습니다. 오래 탈려면 단순해야 합니다. Civic 중에서도 Hybrid 와 천연개스로 가는 Civic GX 보다는 개솔린을 쓰는 Civic 이 더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