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살 때 전문가의 도움을 얻기로 결정했다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차 구입 심부름 대행(concierge)도 있구요, 중고차 사이트인 Carsala 나 AutoNation Direct 의 신차 구입 서비스도 있습니다. 물론 AAA 나 Costco에서도 차를 구입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차 브로커도 있구요.
차 전문 웹사이트 Edmunds.com 에서 차 구입 관련 전문 서비스를 비교 분석했네요.
☞ 심부름 대행 concierge
이 서비스는 일정 수수료 또는 차 구입 가격에서 할인 받은 것에서 일정 부분을 받고 일합니다. 심부름 대행 업체에서 차 선택도 조언해주고, 최고의 가격도 흥정해주고, 계약서도 점검해주고, 차를 집이나 사무실 등으로 배송해주도록 주선합니다. 미리 수수료를 받기는 하지만, 차값 흥정으로 인해 얻는 할인은 괜찮다고 합니다.
☞ Carsala.com
원래는 새차 딜러에서 중고차를 사는 걸 목적으로 설립됐다네요. 구입 가격에서 깎인 비율의 일정을 먹기 위해, Carsala "negotiator"(협상가)들이 중고차를 물색하고, 가격 흥정도 하고, 차 운송 방법도 주선해줍니다. 손님 대신 발품 파는 거죠. 단, 주종목이 중고차라는 점 잊지 마세요. 물론 새 차도 하긴 하지만, 강점이 있지는 않습니다.
☞ AutoNation Direct
미 전국에 걸친 200개 AutoNation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라네요. 구매자는 차 구입 컨설턴트와 함께 어떤 차(새차 & 중고)를 살지 결정하고, AutoNation의 재고 물량에 차가 있는지 점검하고, 테스트 드라이브도 해보고, 트레이드 인 가격도 결정하고, 최종 구입 가격을 구매자의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무리짓습니다. 서비스는 무료이지만, 가격이 꼭 제일 낮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매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많은 재고 물량 중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 Costco 와 AAA
클럽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무료이고 가격 협상도 나을 수 있습니다. 미리 구매 가격을 제시한 딜러에 나가있는 클럽 관계자에게 소비자를 소개시켜줍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델에 잘 맞습니다. 그 이상은 서비스가 제한적입니다.
브로커
브로커는 딜러에게 돈을 받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무료죠. 브로커는 차를 찾고, 가격 흥정을 하고, 차 배송까지 해줍니다. 물론 브로커가 딜러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과연 소비자에게 최선의 가격을 제공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브로커가 주로 이전에 거래해본 딜러에게서 차를 사오기 때문에 차 선택의 폭도 좁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서비스는 차 구매 과정을 잘 모르는 소비자가 엄한 데서 덤터기 쓰는 걸 막아주는 게 최대의 장점입니다. 잘 모르고 딜러에 곧장 찾아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돈 절약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