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전동화 모델에는 87.2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27㎞(현대차 연구소 자체 산출)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또 태양광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가 적용돼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60(프로젝트명 JW)과 GV70 전기차 모델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GV60은 전기차로 출시되는 첫 모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제작돼 아이오닉 5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주행 성능과 주행 거리는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A’를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S클래스의 전기차 모델 ‘EQS’를 출시할 예정이다.
차 길이(전장) 5200㎜ 이상의 플래그십 세단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구조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107.8㎾h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장 770㎞(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S클래스와는 디자인이 완전히 다르다. 전면에 LED 매트릭스 그릴과 디지털 라이트라고 불리는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매끄러운 루프라인 덕분에 미래차 이미지가 강조됐다. 내부에는 56인치의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12월에는 BMW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iX’가 출시된다.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iNEXT’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 iX의 차체 크기는 BMW 중형 SUV ‘X5′와 비슷하다. 111.5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630㎞(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는 최고 출력 598마력, 1회 충전 시 최대 472㎞를 주행하는 ‘e-트론 GT’와 고성능 버전 ‘RS e-트론 GT’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포르쉐는 전기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벤츠의 EQS와 BMW의 iX, 아우디 e-트론 GT 모델의 가격은 모두 1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