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는 배기가스 및 오염물질 대신 물을 배출해 친환경차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상용화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개발을 위해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에 비해 많은 돈을 투자해야하며 수소 충전소망이 확충되지 않아 편의성이 낮다는 것이 주 이유다. 또 전기차에 비해 차량 가격이 비싸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다.
반면 유럽은 환경과 화석 에너지의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을 수소라고 판단한다.
무형인 전기에 비해 수소는 액체 형태로 이루워져 있어 선박을 통한 수출입 및 운반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석유 생산이 불가능한 유럽지역에서 수소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다가올 친환경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다수의 자동차 업계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소차 개발에 나섰다. 다임러그룹은 13일 경쟁사인 볼보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합작회사 셀센트릭(Cellcentric)으로 2025년부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BMW는 X5의 수소차 버전을 준비 중이다.
르노그룹은 수소연료전기 업체인 미국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소 상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6500대로 전년 대비 3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토요타는 33.2% 감소한 1600대, 혼다는 33.8% 줄어든 200대 판매에 그쳤다.
<출처 : 오토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