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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는 칭찬
이제 여름방학입니다. 초등학교시절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가슴이 콩당콩당 뛰며 기대에 부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화지에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생활계획표를 짜는 것으로 방학을 시작했고, 일기장과 여름방학책을 책상위에 올려놓고는 설래는 방학을 맞이하곤 했습니다. 아마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보람찬 방학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도 알아보고, 교제도 구입하고, 가족여행도 준비하는등 분주하실것 입니다. 하지만 공부나 여행계획을 세우기전에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방학을하여 많은 시간을 집에서 함께 지내다 보면 아무래도 자녀들의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지나치게 늦잠을 자거나, 처음 계획한데로 생활하지 않거나, 혹은 과다한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비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어릴적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는 생활계획표를 지키지 못했거나 밀린 일기와 숙제로 부모님들께 꾸지람을 듣은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므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잘 지도하므로 예정된 갈등을 해결 할지 미리 생각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자로 성고 사업가인 찰스 스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으로 ‘나는 결코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대신 마음에 드는 일을 하면 충분하 칭찬한다. 누구나 잔소리를 들으며 일하는 것보다 칭찬을 들으며 일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성공철학가인 데일 카네기는 ‘칭찬을 받는 일은 기분 좋은일임에 틀리임 없다. 사소한 일에도 칭찬과 격려의 말을 베푸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노력하라.’ 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는 칭찬이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칭찬이 서툰 우리에게 칭찬하기가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칭찬에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과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칭찬’이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이며, 과정을 칭찬하고,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늘 책상을 잘 정리했네!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 “ 동생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마음이 정말 예쁘다” , “ 열심히 하더니 이제 이 과정을 다 마쳤구나.” 하는 말들은 힘든 과정을 거쳐 그 일을 이루어 낸 아이에게 성취감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막연하거나 부모님 중심으로 말하는 칭찬은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형보다 네가 훨씬 잘한다.”, “너는 아빠를 닮아서 운동을 잘하네” , “역시 똑똑해. 너는 천재인가 봐!” 등의 말은 얼핏 듣기에는 칭찬으로 들리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으면 사랑받지 못할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주고 그 칭찬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 자신을 기분좋게 하기위해 근거없이 하는 말이라는 생각을 줄 수 있기에 오히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칭찬속에서 자란 아이는 감사할 줄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칭찬의 말은 우리 아이들의 존재와 그들의 성장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부모님들의 마음에게 뿜어져 나오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