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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하다보면 처음 나오는 이야기가 ‘대입로드맵’을 만들라는것이다.
여행을 가더라도 목적지와 채류기간에 따라 준비가 달라지듯이 중요한일을 준비할때도 목표와 자세한 계획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대입 로드맵은 각 학년별로 어떤 학업과 과외활동등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각학년에 수강할 과목을 정하고, 책을 많이 읽고, 클럽활동을 시작하고, 언제 SAT와 같은 대입 시험을 치룰 것인지, 간 11학년에는 목표하는 대학을 방문하고, 대학들과 관계를 쌓아가고, 여름방학동안에 어떻게 자신을 개발 해 나갈것이지등을 정하고 세운 계획대로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칫 이런 계획에서 중요한 요소들이 빠져 학생과 부모님들이 힘들어 지는 것을 보게된다.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의지로 의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등떠밀려 물밀듯이 자신에게 밀려드는 많은 일들을 그저 하고 그러다가 지쳐 무기력에 빠진 학생들이 많이 보게된다. 로드맵을 그리고 하나하나 실천하는것 처럼 효율적인 대입 준비는 없을텐데 무엇이 잘못 된 것일까?
이유는 거기에는 쉽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지 때문이다. 그 함정은 전체 인생에 대한 로드맵 없이 대학입학에만 집중된 시각때문에 빠지게 되는게 아닐까한다. 내가 살아갈 인생 전체에 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내가 무엇을하며 어떻게 살아야할 지 본인 스스로가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사람의 가이드에 이끌려 대입을 준비하가도니 주변에서 주는 모든 조언은 1회성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린다. 늘 주도적으로 열심히 무엇을 해 나가는 학생들은 자신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인생의 로드맵을 그리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사람인지를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모르고 타인에게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들은 남들의 기대에 맞춰 살게 되기 쉽고 그만큼 주도적이기 어렵고 때로는 엉뚱한 방향으로 걸어가기기 쉽다. ‘나는 소중하다’는 생각은 한번뿐인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다른 함정은 ‘될성부른 학생’에게만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명문대를 지향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전과 준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를 가는 학생에게도 인생의 로드맵은 어김없이 필요하고 더더욱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로드맵이 자신의 삶과는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학업뿐 아니라 자기 개발에 대해서 소홀 해서는 만족도 높은 삶을 살기보다 자신의 한계성에 갖혀 제한된 삶을 살게 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 되었다면 부지런히 움직이며 삶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부지런한 학습및 생활 습관과 적극적인 자신의 선택은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삶의 가치를 색다른 곳에서도 발견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 더 크고 값진 보상이 인생에 찾아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