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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2015] 홍병식 (속결 속단의 문제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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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성격은 한국인의 장점일까요? 단점일까요?  한인 스스로 빨리빨리 폐단에 관하여 많은 왈가왈부 논란이 있었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급속도로 발전시켜 지금은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멘토 국가의 모범으로 삼고 있는 점은 자랑스럽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빨리 빨리 건설한 고층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고 교량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수많은 살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고위층에 임명된 후보들도 병역을 필하지 않았으면 그 이유를 알아보기 전에 비행을 저지른 인물로 단정하여 낙마를 시킨 예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정치계에서나 사회에서 비행이 지적되면 본인은 언론 재판을 속결로 받아버리기 때문에 변명할 기회도 쉽게 얻지 못하거나 변명해도 먹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즉 속단 속결의 폐단이 비교적 많은 곳이 한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하라 사막을 걸어서 여행하는 나그네가 있었습니다. 가도 가도 사막뿐인 황망한 사막 길을 걷다가 자기 쪽으로 걸어 오는 반가운 행인을 만났습니다. 많이 지친 나그네는 자기 쪽으로 오는 행인에게 물었습니다. “말씀 좀 묻겠습니다. 오아시스까지 가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립니까?” 그런 질문에 자기 쪽으로 오던 행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그네는 또다시 물었습니다. “말씀 좀 묻겠습니다. 얼마나 더 걸어야 오아시스를 만나게 됩니까?” 이번에도 행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그네는 세 번째로 같은 질문을 했지만 행인은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화가 단단히 난 나그네는 발걸음을 빨리 옮겨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백여 메타를 걷고 나니 아까 대답을 하지 않던 행인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앞으로 세 시간 더 가시면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그네는 화난 목소리로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대답을 세 번이나 무시했습니까?” 그런 비난에 행인은 태연히 말했습니다. “당신의 걸음걸이가 어떤 속도인지 모르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라고 말했다 합니다.  

많은 문제는 필요한 사정이나 사태를 충분히 알지 못하고 속단 속결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것은 국제 관계나 개인 대 개인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국에서는 “메르스” 전염병이 퍼져서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습니다.  자치 단체장과 병원 간에 대치 상황이 돌출했습니다.  한편, “메르스” 상황이 과잉보도나 과잉반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발길을 끊은  외국인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하여 “메르스”에 감염되는 외국인이 있으면 일억 원을 주겠다는 외국인 “메르스” 보험을 내걸기도 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방문을 꺼리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큽니다. 외국인 “메르스” 감염 보험 카드를 꺼낸 것은 창의적인 조치인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런 결정 자체도 속결 속단의 결과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부부 관계이 있어서나 대인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말을 속단하여 관계가 악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즈음 처럼 디지탈 시대에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한 경영전문가는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알아보려는 노력은 25%만 하고 문제 해결 단계에 75%의 노력을 하는데 이상적인 해법은 이 반대라야 한다. 즉 문제의 본질을 알아보는 데에 75%의 노력을 하고 해결 단계에 25%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즉 정보가 정확하면 문제의 해결도 쉽고 정확한 해결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나 경영전선에서 속결 속단을 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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