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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에 빌 게이츠 (Bill GateS), 래리 페이지 (Larry Page),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 스티브 잡스 (Steve Jobs)등이 불타는 창업정신을 갖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페이스 븍 등의 기업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빌 게이츠의 총 재산은 793억 달러, 워렌 버펫는 723억 달러이고 뒤에 창업을 한 페이스북의 마크 죽커버그의 총 재산은 328억 달러입니다. 이런 창업의 거목들을 제외히고도 미국인은 창업 정신이 강한 국민이라고 말하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일설에 의하면 구글사는 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알려졌지만 그들 중 50% 이상은 일생을 그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고 도중에 퇴사하여 창업할 꿈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0여 년간의 미국생활을 돌이켜 본다면 저는 편안한 직장에서 편안한 월급생활을 하다 보니 창업을 해볼 생각도 염두도 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후에 미국에 이민 오신 동포들 중에는 괜찮은 직장을 얻기가 쉽지 않아서 창업에 집중했습니다. 혹은 구멍가게, 또는 리커 스토어, 식당, 옷 가게, 주유소, 드라이 클리닝 등이 소자본으로 시작하여 많은 성공을 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들은 타인종이 부러워 하는 튼튼한 인종사회를 이룩했습니다.
로스 안젤레스의 번화가 윌셔 길에 줄비하게 서 있는 고층 건물들은 한인 소유가 많고 연방정부의 중소기업 대출도 모든 인종 중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즉 미국에 사시는 한인 동포들은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쓰러져 가는 사업체를 인수하여 꽃을 피웠습니다. 한인 사회 이외에도 동양계 이민자들은 본토 출생의 백인 사회보다 중간치 수입이 높다고 인구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수입이 높은 인종은 인도계 이민자들입니다. 미국의 현대 산업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정보 통신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 밸리의 기술직 근로자들은 반수 이상이 동양인이고 물론 한인 기술자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기우를 자아냅니다. 하나는 대학졸업자의 실업률이 높다는 소식이고 대졸자들이 대기업 입사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것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날의 한국의 대기업들도 다 창업정신이 투철한 분들의 과감한 창업으로 시작된 기업들입니다. 만일 정주영씨나 이병철씨가 큰 업체에 취직하였거나 공무원이 되어 편안한 생을 추구했더라면 그들의 성장도 없었을 것이고 한국의 경제가 지금 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높은 교육을 받고 현대적인 기술을 학교에서 연마한 젊은 대졸자들이 작게라도 창업에 뛰어들거나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그들을 큰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명을 굳게 갖는 다면 대졸자 실업문제도 해결될 것이고 한국의 매래 산업도 크게 꽃을 피울 것입니다. 대학교 시절부터 창업을 강조하는 풍토가 자 리를 잡기를 기대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