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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은퇴하시면 어디서 거주하시고 싶습니까?
최근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퇴자들에게 가장 작은 세금을 부과하는 주로 “알라스카” 가 꼽혔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주로 “로드 아이랜드” 가 꼽혔습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주로 7위와 10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이민역사가 깊어짐에 따라 언어에 대한 큰 불편이 없는 한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을 선호하는 분위기에서 다른 환경을 더 중요시해서 거주지를 결정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은퇴후 거주지는 어디가 좋을까 ?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 합니다.
오늘은 은퇴자들에게 세금적으로 가장 친절한 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서말씀드린 것 처럼, #1으로 꼽힌 주는 “알라스카”입니다. 알라스카는 주정부 세금이 없고, 주 세일즈택스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산 상속세도 없습니다. 게다가 거주자들에게 주 정부에서oil 로 번 돈을 매년 일정금액 “배당금”으로 지급합니다. 지난 2014년에는 모든 주민들에게 1인당 $1,884 을 지급했습니다. 만약 추운 날씨와 백야.. 그리고 반대로 긴밤을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면, 거주를 고려해 볼만한 주입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날씨에 익숙하신 분들은 좀 힘들겠죠? 어째튼 세금적으로는 미국에서 1등입니다.
두번째 주는 와이오밍 주입니다. 와이오밍 주 역시 소득세와 유산 상속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세일즈택스가 4%입니다.
세번째 주는 어디일까요? 네.. 세번째 주는 여러분들도 익숙한 이웃 주인 “네바다주”입니다. 네바다 주 역시 주소득세가 없고, 유산 상속세가 없습니다. 세일즈택스는 6.85% 로 여전히 캘리포니아 주 보다는 낮습니다.
네번째 주는 “조지아주”이고 다섯번째주는 역시 캘리포니아의 이웃 주인 “아리조나주”입니다. 그 뒤로 미시시피, 루이지에나, 델라웨어, south Dakota, Florida 로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은퇴후 거주지를 세금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은퇴후에도 적지 않은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이 역시 중요한 고려사항일 수 있습니다.
결정전에 꼭 참고해야 할 것은 소득세가 없는 주라 할지라도, 세일즈택스, 프로퍼티 택스 기타 로컬택스가 높게 부과될 수 있으므로 잘 고려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
공인회계사 안병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