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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015] 찰스김 (새로운 이민 역사) iCAN 회장 칼럼
오디오를 재생 하려면 ▶ 를 클릭 하십시오.
지난 한 주는, 한인사회에 엔돌핀이 마구 솟아난 한 주였습니다. 과연 한인이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에 당선될 수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지만, 한인 청년 데이빗 류가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에 당선되며, 새로운 이민역사를 창조하였습니다. 

한인사회에서는 데이빗 류가 유능한 젊은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그래도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이 어떤 자린데… 자신만만하고, 당돌한 정치초년생을 걱정스런 눈으로 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솔직히, 겉에서 보았기때문에, 지난번 존 최 시의원 후보와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했고, 과연 류후보가 똑똑하고 진보적이며 상당히 시정에도 관심이 많은, 셔먼옥스와 같은 지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염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에, 류후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기사가 게재되었고, 이 기사가 과연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앞만 보면서 달려간 류 후보가, 지역구사정을 잘 모르는 시티홀 인사이더 램지 후보를 따돌리고 시의원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류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물어왔고, 저는 그 동안의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고 저렇다는 촌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라고 물어와서, 당선은 가능하지만 쉬운 싸움은 아니라고 대답은 했지만, 사실 이 대답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3월 예선이 치러졌고, 류 후보는 2등으로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류 후보는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날까지 고삐를 조이며 램지후보를 몰아부쳤고, 류 후보는, 최초의 한인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이라는 이민역사를 창출해 내었습니다. 그 동안 패배주의에 익숙했던 한인사회의 뒤통수를 매섭게 한 대 때리며, 우리도 할 수 있고, 해내었다고 가슴을 활짝 피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한미연합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을 할 때, 류 후보도 함께 한인사회를 위해 일을 하였는 데, 유엔과 평화봉사단 등을 거론하며, 자기는 전세계적인 비영리단체를 조직할꺼라고 하며, 인류사회를 위한 포부를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 평화를 운운하기 전에 장가부터 먼저가라고 놀리곤 하였는데, 아직도 씩씩하게 싱글로 지내며, 시의원 당선이라는 대어를 낚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직에 당선된 한인들의 경우, 자기가 출마할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한인사회가 아닌, 적어도 어느 정도의 지역구 기반을 조성하였던 후보들이거나, 아니면, 그 지역 유지나 정치지도자와 한 팀을 이뤄 출마한 후보들이 많이 당선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뒤에서 도와주었지만, 당선이 가능하기는 한데, 과연 류 
후보가 이 선거를 자기 선거로 끌어 당길 수가 있을까?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셔먼옥스의 유권자들이, 과연 한인후보의 손을 들어 줄 수가 있을까? 저는 솔직히, 정말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고, 류 후보가 아깝게 낙선할 것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많이 걱정하였었는 데, 지역구 주민들은, 한국어보다도 영어가 더 익숙한, 변화를 리드해 나갈 인물로 류후보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노”를 “노”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류 후보가,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성공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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