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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15] 홍병식 (부모에 얹혀 사는 캉가루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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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에서 34까지의 젊은 층을 밀레니엄 세대라고 칭합니다.이런 세대에 속한 젊은이들 중 부모에 얹혀 사는 사람들을 강가루족이라고 합니다.  경제불황이 끝났다고 선언된 지 6년이 지났는데도 보모에 얹어 사는 밀레니엄 족들의 수효가 감소되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와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고용시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실업률은 천천히 감소하고 있으며  풀타임 직장인의 수효도  차차 증가하고 있는 현재 캉가루족의 수효가 줄지 않고 있는 이유는 뭣일까를 경제학자들이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퓨 조사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부모에 얹혀 사는 캉가루족의 수효는 경제 불황이 가장 심했을 때보다 즐어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부모에 얹혀 사는 캉가루 족의 수효는 약간 늘었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수효는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젊은이들 중 2/3는 부모와 따로 생활하고 있지만, 아직도 1/3은 캉가루족 신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실업률은 7.7%입니다. 이런 실업률은 2010년의 12.4%보다 크게 향상된 실업률입니다.  이들의 수입도 약간이나마 향상했습니다.  이들의 중간치 주급은 2012년에 $547였지만 2015년의 첫 4개월 동안에 $574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불황으로 말미암아 가장 타격을 크게 받은 연령대는 밀레니엄 세대였습니다. 그래서 경제가 일반적으로 향상되어 가고 있지만 이들의 처지가 느리게  나아지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세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하여 콘도, 타운하우스를 포함해서 주택을 구매하면 그만치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게 되고 건축 붐도 이룩할 텐데 이들이 독립생활터전을 마련하지 않고 부모 집에서 또는  아파트를 임대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아파트의 임대료는 지나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을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주택소유 인구 층은 1967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고 아파트 임대료의 급상승을 막으려면 카가루족의 수효가 감소되어야 할 텐데 2015년의 첫 3개월 동안  부모를 떠나 생활하는 젊은이의 비율은 약간 감소했습니다.  밀레니엄 족보다 나이가 많은 인구 층은 자기 주택 소유 비율이 조금이나마 상승했다 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의 수업료 융자의 변상을 정부가 돕고 있지만,  이들이 독립생활을 할 동기가 부여되지 않으면 경제의 성장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염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성장한 자녀들을 데리고  함께 살고 있는 부모들도 그들이 속히 독립생활 터전을 차리는 것이 튼튼한 미래를 장만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야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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