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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2015] 찰스김 (그리운 금강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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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한국에 살고계시는 삼촌댁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 사촌동생이 요새는 아버지가 굉장히 센티멘탈해지고, 잘 운다고 삼촌을 놀렸습니다.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한국을 방문하여 공연을 하였는데, 삼촌이, 그때 도밍고가 부른 그리운 금강산만 들으면,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형 정말이야..”하면서, 굳이 그 공연 DVD를 틀었습니다. 외국인인 도밍고가, 한국말로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이 음질이 좋은 스피터를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눈을 감고 그 노래를 듣고 있는데, 사촌녀석이 “봐 형 아빠가 또 울잖아요” 낄낄대었습니다. 사촌동생때문에 리듬이 깨졌지만,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도밍고가, 거의 발음은 물론이고, 금강산의 그리움을 노래로 잘 소화해 내었습니다.저도 울컥하는 느낌을 받으며, 그 노래를 다들었습니다.

어쩌면, 요새 젊은이들은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자극은 느낄수 있을지 몰라도, 가슴 깊은데서 우러나오는, 저절로 샘솟아 오르는 감동은 느끼지 못하고, 자극에 대한 반응은 있어도, 영혼의 소리를 듣지못하는, 감동이 없는 세대, 마음에 느낌이 없는 세대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K팝이 한국을 홍보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동남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남아메리카, 전세계에 한국의 팝문화가 소개 안된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한국의 대중음악이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왜 타인종들이 한국의 팝문화에 빠져들어가는 지 잘 이해가 안되지만, 이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TV에서 보는 소위 말하는 걸그룹이나 보이 그룹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칼을 댄 성형미인들이고, 다리는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말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연예인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청소년들이 어렸을때부터 상업용으로 이용당하고, 인기를 얻고 돈을 벌기 위해,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것이 거의 노예수준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걸그룹은 성적인 노리개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가수 지망생 두 명 모두가, 소속사 사장이나 매니저, 또 스폰서 업체의 임원들로부터 성적인 수치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적이 있다는 말을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부러워하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인기있는 연예인이 되면 재물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기때문에, 많은 젋은이들이, 아니 청소년들이 연예 기획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고, 부모님들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엄청난 액수의 준비 자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긴, 원래 행실이 바르고 교육을 잘 받은 요조숙녀는 돈벌이가 잘 안됩니다. 
몸에서 색이 잘잘 흐르고, 남자들에게 적당히 애교도 부릴 줄 아는 기생이, 더 인기가 있는 법입니다. 요조숙녀를 원하면서도, 기생에게 한 눈을 파는 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운 금강산… 노래뿐만 아니라, 정말 산천이 아름다운, 하지만 갈 수 없는 금강산을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도밍고가 부르는 보고싶은 그리운 금강산, 여러분께서도 한번 눈을 감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지만, 허리가 두동강이나고, 이웃 국가들로부터 처절하게 짓밟히며 수모를 당한 우리 조국이 생각나며, 저절로 눈물이 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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