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를 끝으로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난 두 차례 사이영 수상자 린스컴은 지난 5월 22일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관절 부상 등으로 시즌 준비가 덜 돼 계약이 늦었으나 6월 19일 MLB 무대에 콜업되며 익숙한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린스컴은 올 시즌 9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9.16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확연하게 떨어진 구속 등 예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