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무안타 경기에 그쳤다. 9회말 자신 앞에 주어진 최고의 득점기회를 놓치면서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팀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쁨을 이었다.
이대호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7푼9리까지 떨어졌지만 팀은 애덤 린드의 9회말 2아웃에 나온 끝내기 스리런포로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