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US Life

Buy and Hold 에 대한 대립된 의견
Atisinfo | 조회 4,788 | 05.25.2018

주식투자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buy and hold” 라는 얘기를 한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Buy and hold는 말 그대로 주식을 매입한후 장기간 동안 팔지말고 무조건 보유하라는 투자조언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가장 널리 알려진 투자철학이기도 하다.  보유기간을 특별히 정해놓지 않고 저평가된 주식이나 우량주를 사서 쥐고 있으라는 가장 오래되고 보편화된 투자전략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따라하고 선호하는 방법이다


그야말로 단기적인 등락이나 하락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꾸준히 올라 수익률을 준다는 관점에서 비롯된 전략이 바로 buy and hold 이다하지만 이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항상 시간이 상당기간 흐른 다음에야 투자가 제대로 됐다라는 결판이 난다는 것이다즉 “10년전에 AAPL 주식을 샀다면 7배가 됐다라는 식으로 항상 buy and hold 에 대한 찬양과 평가는 이런식으로 이루어진다그렇다면 반대입장에서 볼때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과거 10년이상 주가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폭락한 GE나 AT & T 같은 우량주에 발목을 잡혔을까?  


지난 2008 2009년 금융위기를 맞아 완전히 초토화된 주식시장으로 인해 “buy and hold is dead” 라는 주장과 견해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그럼에도 아직 buy and hold를 고수하는 투자자들은 많다. 그만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전략이나 투자전술을 도입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나타냄과 동시에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워렌 버핏은 buy and hold 전략을 맹신하며 많은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서도 buy and hold 전략의 중요성을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단기매매는 엄청난 시간투자와 함께 지식과 경험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전문성을 요구한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이를 모두 충족시킬수 있는 여건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자들은 단기매매를 통한 주식거래로 이익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즉 전문성이 딱히 요구되지 않고 골치 아프지 않은 buy and hold 전략을 선택하기보다 직접 뛰어들어 거래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월등히 뛰어난 주식 트레이더는 buy  and hold 전략을 충분히 뛰어넘는 이익을 낼수 있다.  반대로 탁월한 주식 선택능력을 발휘하는 buy and hold 투자자는 트레이딩을 통한 단기수익보다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낼수도 있다. 이는 결국 어떤 방법을 선택하냐에 따라 주식투자 승패가 좌우되기 보다는 투자자들 각자의 기대수익률, 투자기간,  그리고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당할수 있냐에 따라 어떤 투자전략을 택하느냐가 필수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이 될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나의 전략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각자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투자전략과 전술은 다르게 적용될수 밖에 없다.  


올해들어 눈에 띄게 자주 그리고 최근 몇년간 제대로 경험할수 없었던 큰폭으로 장은 요동치고 있다. 별다른 전략이나 전술없이 아주 편하게 주식을 buy and hold 하는 것은 엄청난 인내심과 믿음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절대로 쉽지 않지만 단기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은 더욱 어렵다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이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처음부터 무조건 선택해야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단기거래로 수익을 내느냐 혹은 buy and hold 전략으로 가느냐의 갈림김이 아닌 이 두가지 방법을 적절하고 절묘하게 혼합할수 있다. 포트폴리오 전략이야 말로 리스크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최고의 투자방법이다.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대로 짜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투자와 본인만의 공부 즉 홈워크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요소이다주식 전문채널인 CNBC의 유명한 프로그램중 하나인 “Mad Money”의 호스트 Jim Cramer는 투자자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Buy and hold”가 아닌 “Buy and Homework”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있는 주식 하나당 일주일에 최소 1시간씩은 분석하는데 투자하라고.  


그러나 이정도의 결심이나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어정쩡하게 투자를 시작하면 낭패를 볼 확률 즉 폭망할 확률은 확연히 높아진다. 수익을 낼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의 첫걸음을 뗐다고 볼수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목록
처음  1 |  2 |  3  맨끝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