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굴은 깨끗한데, 어깨나 가슴, 등에 자꾸 올라오는 여드름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약간이라도 노출되는 옷을 입었을 경우 여드름 자리에 흉터나 침착된 색소로 인해 피부가 청결하지 않게 보여 미관적으로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여드름은 얼굴이든 몸이든간에 선천적인 여드름 체질인 경우와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갑작스럽게 나는 후천적인 여드름 체질의 경우로 크게 나뉩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것은 대개 목이나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소화문제와 함께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도 불규칙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를 깨끗이 씻어내지 못할 경우와, 샤워 후 사용한 바디오일이나 로션의 기름 성분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등이나 어깨, 가슴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얼굴 부위와 마찬가지로 내부적인 한방치료와 외부적인 관리를 함께 해줘야 하고 얼굴에 난 여드름에 비해 치료가 더디며 재발이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샤워를 할때 여드름이 난 부위에는 최소한의 자극만 주는 것이 중요하고 딱 붙는 나일론 소재 쫄티나 꽉끼는 옷을 피하고 면소재의 속옷이 좋습니다.
또한, 목욕용 타월로 문지르거나 짜면 흉터가 남기 쉽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딱지가 떨어지도록 관리해야 하고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몸의 경락이나 경혈의 흐름에 지장을 주어 여드름을 더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피지분비도 활발하게 하므로 충분한 휴식과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많을 때 햇빛을 많이 쪼이는 것은 피부에 얼룩을 남기기 쉬우므로 안하는 것이 좋고 만약 햇빛에 노출을 부득이하게 하게 된다면 썬크림이나 썬스프레이 등을 사전에 꼭 뿌리는 것이 원하지 않는 피부 얼룩을 방지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