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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큼씩 빠지는 머리숱때문에
그린한방병원 | 조회 7,522 | 02.1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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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머리결과 풍성한 머리숱은 늘 타인의 부러움을 사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머리를 감고 한웅큼씩 빠지는 머리숱때문에 말못할 고민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발자혈지여(髮者血之餘)"라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털은 혈액의 나머지..라는 뜻인데요. "혈액이 왕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있고, 혈액이 부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없어지며 혈액이 열을 받으면 머리털이 누렇게 되고 혈액이 상하면 머리털이 희어진다"고 합니다.


남자는 대체로 40세에서 48세 무렵까지 탈모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56세 이후에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와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탈모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49세 이후에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신장기능이 강해야 몸의 영양분이 머리로 잘 올라가게 된다고 봅니다. 특히, 심장이 약하면 혈액의 영양분이 머리에 적게 가기 때문에 탈모가 되고, 신장이 약하면 인체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근본적으로 모발의 성장이 안 됩니다. 나무가 나이가 들면서 뿌리가 약해지고 잎이 마르는 것과 같이 사람의 뿌리는 신장과 같기 때문에 신장이 약해지면 머리까지 수분이 안가서 머리털이 쉽게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신장의 역할은 뼈와 골수의 영양분을 주관하는데, 탈모가 심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뼈나 신장의 기능이 약합니다. 그래서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탈모 증세는 신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에 관한 한방처방을 통해 탈모를 치료합니다.


젊은층이 탈모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에 의해서 주로 나타나는데요.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는 오래되면 간열로 변화합니다. 치료법은 침과 한약을 통해 두피에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는 간의 열과 폐의 열을 식혀주는 것입니다. 간혹 산후라든지 몸이 허약해서 모발이 빠지는 경우는 기혈허약에 해당되는 처방을 통해 치료를 하면 좋은 효과를 봅니다

지금까지 웰빙한방이야기 한의학 박사 크리스틴 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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