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환절기 또는 과로를 했을때 감기 증상을 자주 보이는 분들이 많고 기침을 늘 달고 산다고 느낄 정도로 기관지가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흔히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인데요. 기침이란 것은 감기가 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흡연, 환경오염,나쁜 작업환경, 화학물질 등의 자극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에 의한 후비루 증후군에 의해서도 생기게 됩니다.
허로성 기침이란 것이 있는데요.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허로(虛勞)”, “노권상(勞倦傷)” 이라고 하는데, 생각이나 고민을 많이 하여 비위가 허약해졌거나 폐와 신장이 허약해져서 기침이 자꾸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비위기능이 허약한 경우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기름진 음식이나 찬음식, 밀가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비위기능을 도와주는 한약이나 비위 경락을 자극하는 침치료와 뜸치료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폐나 신장(납기)이 약한 경우는 호흡기문제와
더불어 요통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찬바람을 조심하고 운동도 너무 과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약해진 장부를 보하는 치료를 해야 기침이 멎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기침의 종류는 많습니다.
외부의 사기(邪氣) 즉 풍한에 의해 발생하는 기침, 폐에 진액이 부족하여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마른기침을 하는 기침, 발작적인 기침이 수반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입이 마르면서 갈증을 호소하는 폐열 기침, 정신적 긴장감 때문에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은 매핵기(梅核氣)증상을 수반하는 기침, 담(痰)이 많아 기관지를 자극해서 나타나는 담수(痰嗽)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한의학에서 기침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분류하는 치료도 정확하게 병증을 구분한 뒤에 발병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며, 치료한약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환자의 성별, 나이, 증상의 변화, 체질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약제를 선택하여 치료에 임합니다. 그래서 수년간
원인 모를 기침을 하다 한의치료를 하고 뚝 멎게 되는 체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의치료의
우수성이 그러합니다.
지금까지 웰빙한방이야기 크리스틴 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