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에서 보는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과 운동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사상체질은 음, 양으로 크게 나눈 후 소음, 태음, 소양, 태양 이렇게 네가지로 분류합니다.
소음인은 위산분비가 적고 민감한 체질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유기농법으로 기른 곡물, 채소, 콩단백질 위주로 먹는 게 좋습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기름기가 적은 부위, 붉은 고기보다는 닭이나 칠면조를 먹고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 냉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박동수를 적당히 올려주는 조깅, 에어로빅 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태음인은 육류와 채식으로 균형에 맞는 식단이 요구되는데, 특히, 기름기를 뺀 쇠고기 등을 먹어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것이 좋고 생선은 대구 등 담백한 맛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테니스나 에어로빅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이상적이고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도 좋습니다.
소양인은 활동적이라 소화기관이 튼튼하고 위산도 많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돼지고기가 좋습니다. 단, 한끼에 170g을 넘지 않도록 하되 야채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제품과 계란,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 안돼 엄격히 제한해야 하는데요.
특히, 밀에 있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은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살을 찌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소양인은 요가, 명상 등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없애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태양인은 오이, 케일, 파슬리 등 신선한 야채와 해물을 곁들여 소량으로 섭취하고, 매일 한 잔의 적포도주를 마시면 심장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태극권, 요가나 조깅 등의 심하지 않은 유산소운동을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