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선호하는 데이트 남성의 성격은 유머러스함, 배려심, 리더십 순으로 나타났다.
오정태, 오지헌, 박휘순,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뭘까? 못생긴 외모 순위를 스스로 따질 정도로 외모가 평범하다는 것, 그리고 미인과 결혼했다는 것이다. 이들 말고도 미인과 결혼한 개그맨들이 많다. 1세데 개그맨인 최양락, 이봉원을 비롯해 정종철, 박준형 등 열거하자면 꽤 많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개그맨들이 미인과 결혼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여성들은 유머러스한 남성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남녀관계에서 유머는 탁월한 유연제 역할을 한다. 유머라는 건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센스도 있고, 사람 마음을 잘 알아야 하는데, 이런 면이 남녀관계에서 정말 중요하다.
일반인 중에서도 평범한 직업, 외모의 남성이 매력있는 여성 만난 사례는 적지 않다. 10여년 전 고등학교 동창 2명이 함께 가입했다. A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하는 엘리트였고, 친구인 B는 경기권 대학을 나와서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었다.
A는 조건이 좋아서 만남이 잘되는데, 교제로 이어지지 않았던 반면 B는 만남 횟수는 적었지만, 여성들의 평가가 좋았다.
알고 보니 A는 고집이 세고, 배려하는 면이 적었고, B는 경청하고, 분위기에 맞게 대화를 주도하는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