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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선우 30년 블랙리스트 분석...여성 1200명 중 1명 “막말, 금품요구, 집착”
sunwoo | 조회 1,418 | 10.25.2022

재미나 흥미가 아니라 남녀만남에서 피해를 줄여 좋은 결과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데이터와 경험을 통한 정보를 드린다. 

많은 업종에서 골치아픈 고객들이 있다. 이른바 진상들인데, 선우에도 가입받고 싶지 않은, 회비를 환불하면서까지 소개를 중단한 블랙리스트가 있다.

회원 가입받기가 쉽지 않은데 오죽하면 가입한 회원을 탈퇴시키겠는가. 
이 문제로 소송까지 할 정도였다.

선우 30년 간 블랙리스트에 해당하는 회원은 여성은 1200명 중에 1명, 남성은 이보다 좀 더 많은 1000명 중에 1명 꼴이었다.

[ 여성 ]

블랙리스트 여성은 60명 정도..
크게 3가지 유형이다.
이런 여성들만 피해도 무난한 만남이 가능하다. 
로또 맞을 행운은 아니더라도 벼락 피하는 행운은 될 것이다.

1. 막말하는 여성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만난 남성이나 매니저에게 막말이나
욕설을 하며 화풀이를 한다.
매니저들은 회원 클레임에 웬만큼 단련됐는데,
이런 경우는 참기 힘들다. 
매니저가 일을 그만두는 사유가 되기도 한다.

직접 전화를 걸어 퍼붓거나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서 한다.

완전 미저리 스타일의 여성이 기억난다.
곱상한 인상, 스마트한 분위기로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만남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다음 날 득달같이 전화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욕을 해댔다.

나한테도 메일을 보냈다.
아직 그 메일을 보관하고 있다.

이런 이중인격이 어딨나 싶을 정도로 
외모와는 딴판이다.

판사님이 질린 여성도 있다.
소개할 때마다 매니저들이 시달렸다.
만남이 될 리가 없었다.
그러다가 만남이 꽤 많이 진행됐는데도 100% 환불을 요구했다.
그동안 그 여성을 소개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고,
상대 남성들로부터도 클레임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에게 손해를 물을 판이었다.

그래서 100% 환불을 거절했다.
그랬더니 소보원을 거쳐 고소를 했다.
소액재판이라 법정에 사람들이 많았다.
거기서 난리를 치고, 항의를 했다.
노련한 판사님이 담담자를 불러 환불하고 끝내라고 했을 정도였다.

선우 역사상 최악의 여성회원이었다.
이런 유형은 접수 받는 순간 지옥이 시작된다.
남성들 피해도 크다.
혹시라도 다시 가입할까봐 몇 개월에 한번씩 체크하고 있다.

2. 금품을 요구하는 여성

남성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상한 여자 소개했다고 신고하겠다고 하더니 진짜로 신고를 했다.
알고 보니 두 번 째 만났을 때 100만원짜리 팔찌를 사달라고 했다.
사주니까 그 다음날부터 연락이 안됐다고 한다.

그 여성을 만난 남성들에게 확인해보니
만난 지 한달도 안돼 800만원짜리 명품을 사준 남성을 
비롯해서 여러 명이 수십, 수백만원짜리 옷, 액세서리 등을 사줬다.

상습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여성이었다.
이런 유형은 순진해보이고 돈 있는 남성의 호감을 산 다음에
만나줄 것처럼 속이고 금품을 요구한다.

3. 집착하는 여성

한 남성이 담당 매니저에게 
“00에게 직장 주소나 전화번호를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소개받은 지 얼마 안됐는데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고,.
전화를 늦게 받거나 안받으면 난리를 친다는 것이다.

남성이 질려서 연락을 차단했는데, 
혹시 직장으로 전화할까봐 걱정이 된 것이다.

남성이 안만나주자 남성 집을 찾아가 차를 송곳으로 긁은 여성도 있다.

금품 요구, 집착의 피해를 입는 남성의 상당수가
여성 외모를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물론 선우 블랙리스트는 일반적인 만남보다는 훨씬 적지만,
이런 부분을 유의해서 만나는 것이
결정사 이용시 정말 중요하다.

|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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