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81년생 여성이 가입을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물려주신 땅을 비롯해 20억 정도의 재력을 가진 여성이었다.
여성은 명문여대를 졸업하고 프리랜서 음악강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비슷한 학벌에 외모적으로 관리가 잘된 남성을 원했다.
본인은 평균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 체형으로 거절되는 경우가 많았다.
남녀 만남에서 여성의 체중은 외모만큼이나 중요한 변수가 된다. 체중이 적을수록 미팅 기회가 많은 건 이미 통계로 입증된 사실이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는 장점이 있었다. 성격이 정말 좋았다. 낙천적이고 친절하고 예의바른 여성이라 이 남성에게 잘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두 사람을 소개하기로 했는데, 남성에게는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다. 여성의 성품과 경제력을 어필하면서 일단 만나보라고 했다.
결정사 경력 3년차인 남성이 내 속내를 모를 리 없었다. “매니저님이 왜 사진을 안보여주는지 알겠다. 믿고 한번 만나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만남을 가졌고, 여성은 남성을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남성은 여성의 과체중이 다소 부담스러운 듯 했지만, 한번 정도는 더 만나보겠다고 했다.
남성이 여성에게 연락을 잘 안하는데다가 이 경우 억지로 만나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여성에게 먼저 연락을 하라고 귀띔했다.
또 외모적으로도 어필한 필요가 있으니 다이어트를 권했다.
여성 스스로도 그럴 필요를 느껴 관리를 시작했고, 남성에게 수시로 본인 운동하는 사진을 보내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성은 여성의 이런 행동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지 바쁘다는 핑계로 몇 번 약속을 미루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은 기분 나빠 하지 않고, 남성을 편안하게 해주며 기다렸다.
인연이 되려고 한 건지 여성의 정성이 남성의 마음을 움직였다. 점점 여성이 예뻐보였다고 한다.
가까워지기는 어려웠지만, 일단 마음을 정하고 나니 두 사람의 관계는 급진전했고. 만난 지 7개월 만에 결혼했다.
나이 들수록 결혼이 어려운 것은 자기 세계가 견고하기 때문에 생각의 틀을 깨기 어려워서다.
조금만 유연성을 갖고 상대를 대하면 좋은 만남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번 만날 걸 두 번 만나고, 마음이 있으면 먼저 연락도 하고, 이러다 보면 이 커플처럼 서로에게 스며드는 인연을 만나게 된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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