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서야 여성의 상황이 이해가 됐고, 다음부터는 계속 자녀가 있는 남성을 소개했다.
그러나 남성들은 자녀가 있어도 한명 정도이고, 대부분 상대가 양육하다 보니 재혼 후에 출산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초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재혼 남성에게 일일이 이 부분을 먼저 언급하고 만남을 권유하는 것도 좀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 무렵 여성 회원 한분이 몇 번 만나던 남성과 그만 만나기로 했다고 연락이 왔다. 호감이 있었는데, 남성이 자녀를 갖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딩크를 원하는 그 남성이 이 여성과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성은 82년생으로 초혼이었고, 대기업에 근무하며 경제적 능력도 있었다.
남성에게 조심스럽게 이 여성을 소개했다. 본인은 초혼인데, 상대가 재혼이면 언짢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걱정과는 달리 남성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흔쾌히 만나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만남이 진행되었고, 첫 만남에서 호감을 가진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관계가 깊어져 결혼을 앞두고 있다.
자녀 있는 재혼이 많기 때문에 자녀 문제로 서로 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게 재혼 만남이다.
자녀 유무를 넘어서 몇 명이냐, 성별은 뭐냐를 놓고도 고민을 한다.
또 재혼해서 자녀를 낳기를 원하는 남성들도 많다 보니 이 여성처럼 자녀 계획 없는 초혼 남성을 만난 건 정말 드문 경우이다.
그런데 절묘한 타이밍에 이 남성이 등장했으니 이런 걸 두고 천생연분이라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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