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만날 때 “이러이러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죠.
상대를 만나는 데 부모의 배경이 왜 중요할까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 아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올해 열일곱 살인 이 아들의 인생은 아버지가 이룬 사회적 성취와 경제력 등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제한된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이 이뤄졌을 거고요.
이후에도 좋은 학교, 고급 거주지, 만나는 친구와 이성 등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 고위 관료, 혹은 일본 기업가의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커플닷넷은 전세계 120개국 싱글 8만2417명의 이상형을 분석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성격이었습니다.
즉 성격, 외모, 직업과 학력, 부모의 배경 등 이상형을 이루는 네 가지 요소의 합을 100이라고 했을 때 성격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격의 비중은 25.7%에서 최대 34.1%까지였는데요.국가별, 남녀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미국, 필리핀, 한국 등 6개 국가의 싱글들이 성격을 보는 비중을 살펴본 결과, 싱가포르 남녀가 각각 34.1%, 33.8%로 가장 높았고, 한국 남녀가 28.4%와 25.7%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6개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성격의 비중이 더 높았는데요.
남성이 여성보다 이성의 성격을 더 많이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