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작년에 다시 회원에 가입하면서 내가 담당 매니저가 됐다.
여성은 바이올린을 전공한 강사였다. 전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원인을 제공한 부분도 있을 거라면서 서로의 잘못인 것 같다고 했다. 이렇듯 누구 탓을 하기보다는 상대 입장을 생각하는 여성이었다.
이해심 많고 온화한 성품인데, 성격과는 달리 외모는 이목구비가 아주 또렷하고 강해보이는 인상이었다.
그래서 소개하는 과정에서 남성들이 여성의 인상으로 거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예전에 여성분과 만났을 때의 얘기를 하면서 외모로 느껴지는 것과 실제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설명을 했다.
그렇게 힘들게 한두분씩 만남이 진행되었다.
여성과 인연이 된 분은 공기업 퇴직을 앞둔 63년생 남성이었다.
평소에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회 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으로 음악을 전공한 여성과 어울리는 부분이 많았다.
이분도 처음에는 여성의 사진을 보고 본인하고는 맞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어렵게 설득했는데, 만나보니 서로 대화가 잘 맞았다고 한다.
남성들은 여성의 외모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 배우자 만남에서 남성들은 예쁘고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선호한다.
그래서 이 여성처럼 인상이 강하면 만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첫인상이 좋으면 또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첫 인상이 그 사람의 전부를 말해주지 않는다. 첫 인상이 좋아서 만났는데 만날수록 안좋은 부분이 발견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첫 인상은 안좋은데‘볼매’(볼수록 매력)인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첫 인상이 마음에 안들어도 몇 번 더 만나보라고 조언한다.
인상보다는 사람을 보는 분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건 당연하다. 지금 두 분은 예쁘게 만나시면서 곧 결혼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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