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기준을 생각해보고
배우자상을 설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건 결혼 상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우리에게는
‘결혼의 공식’ 같은 게 있었다.
나이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생각들이 있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 익숙하고,
몇 살 차이는 어떻다, 이런 저런 속설도 있다.
물론 많이 변했다.
하지만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나이는 만남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킨다.
바꿀래야 바꿀 수 없는 선천적인 조건이라서다.
36세 직장여성 E씨도
연상녀+연하남 조합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4살 적은 직장 후배가 대시했을 때
장난으로 받아들였고,
기분 나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의 구애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마음을 열게 되었다.
“괜찮은 남자라는 걸 알면서도
그 친구의 고백을 왜 거절했을까 스스로 물어봤어요.
세속적이랄까, 계산적인 생각이 더 컸어요.”
그녀가 말한 계산적인 생각은,
입사9년차 과장직급인 자신에 비해
남자는 직장생활 2년,
가진 게 너무 없었던 것이다.
“나이차이는 4살이지만,
직장생활로 보면 7년 이상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 경제력도 많이 차이가 나는 거죠.”
36살인 자신이 그 남자와 결혼이라는 것을 하려면
참 많은 부분을 양보해야 할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기에
그 남자는 인간적으로 훌륭했다.
언제부턴가 그녀는 스스로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양보한다는 생각 자체가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아야 하고,
그래서 더 많이 버는 것이 당연하고,
이런 고정관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그 남자는 출발이 늦었을 뿐이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많다.
두 사람은 얼마 후 결혼한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단체미팅을 예로 들면
이름표를 붇이지 않는 이상
몇 살인지, 직장이 어딘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누가 누구인지 알기 힘들다.
조건이 주는 선입견 없이
그냥 남자와 여자로 만나
서로를 알아가기 때문에
거기서 맺어지는 커플들을 보면
소위 ‘결혼의 공식’이 적용되지 않은
의외의 조합이 많다.
사람에 따라서
연상녀에게 더 끌리는 남자도 있고,
연하남이 더 좋은 여자도 있다.
혹은 나이 차이가 별 상관없는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이 가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라서,
나보다 나이 어린 남자라서
단지 그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It is very important to think about the standard of my happiness, and figure out what my spouse should be like. It is like to blaze a trail to the wilderness. For a long time, there has been something like a criterion of marriage. There has been a generally accepted rule regarding the age differences. Generally people are accustomed to the reality that man is older than the woman, and there are also lots of saying about the age differences.
Time changes everything. We need be, however, more flexible about this matter. Sometimes the age difference cuts off the meeting fundamentally. It is the condition beyond your control. A career woman Ms E could not understand the relationship of “older woman and younger man couple.” She felt it is fickle when a man junior to her by 4 years tried to bill and coo her. When the man’s effort to win her love, however, continued more than one year, she opened her mind.
“I asked myself why I had refused his advances even though I had known that he had been a good man. I think that I was more concerned about the temporization.”
Her calculation showed her that the man who had been with the company only two years had almost nothing compared to her nine year tenure in that company.
“The age difference is only 4 years, but the tenure in the company was 7 years difference, and that made a great difference in financial capacity.”
If she, a 36 years old woman, wants to marry that young man, she thought that she had to yield a lot. Notwithstanding the problems, the man seemed to be so nice. Unbeknownst she began to persuade herself anyways. To think about the yield itself, you are on the ground that a man is older than a woman, and thus a man must earn more than a woman. She thought that the man began his career only late, but he has many years to go. They marry sometime later.
If you go to a group meeting, it is almost impossible to know how old somebody is, what kind of profession he/she has, and what school he/she has graduated from. Many couples meet the partners in the group meeting and marry without any preset conditions. Therefore, many couples are married without the preset “criterion of marriage.”
There are some men who are attracted more by older women, and some women who are attracted more by younger men. Sometimes there are people who do not care about the age differences at all.
If you like somebody, I would recommend that you do not ignore your emotion because your female partner is older than you or your male partner is younger than you.
♥선우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sunoo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