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부쩍 한국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
예전에 2명 정도였다면
지금은 10명 정도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미국에 이민 오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한국에 사는 A씨는
89년생으로 미스코리아급 외모,
아버지가 중견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결혼해도 좋은 조건이다.
32세의 B씨는
한국에서 명문대를 졸업했다.
아버지는 공무원 고위직, 형은 의사, 집안도 좋다.
이공계 전공자인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 같이 더 넓은 세계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싶어한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한국에서도 하고 싶은 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미국은 여전히 세계의 중심이라는 인식이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향이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통해 미국에 정착하고 싶어한다.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려는 사람은 많아도
한국에서 살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건,
미국에서 한국으로건
만남의 이동이 이뤄지는
이런 현상은 IT의 발전으로
더 빈번해지고 있다.
미국 사는 남성이 한국 가서 맞선을 보겠다고 하면
한달 전에 한국의 여성들에게 문자를 보낸다.
매니저는 남성의 나이, 직업, 종교 등 대략적인 프로필을 설명한다.
구체적인 직장명, 대학명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100명 정도는 만남을 요청한다.
매니저가 답장을 보내온
100명의 여성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남성과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여성을
30명 정도로 정리한다.
남성이 웹사이트에서
30명의 리스트를 보고
마음에 드는 여성을 15명 정도로 줄이면
다시 매니저와 의논해서
최종적으로 10명 정도로 압축한다.
그리고 서로 연락처를 공개하게 되고,
남성은 여성들과 전화, 메일, sns 등을 통해
대화를 나누면서 좀 더 상대를 파악한다.
매니저는 남성, 그리고 만남 후보 여성 10명의
의사를 확인한 후
남성이 한국에 와서 만날 여성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우자를 만나러 오는 경우도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만남 상대를 정하게 된다.
이렇게
IT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만남이 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한국 간에 만남이 많은데,
미국의 한국계는
아직 부모세대가 자녀 결혼에 영향력이 있고,
그래서 부모와 권유와 바람을 들어드리기 위해
자녀들이 많이 노력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If there were 2 inquiries per month in the past, there are around 10 inquiries per month now. It is tenfold increase. This means that there are so many people who want come to the States to live.
A certain beauty A was born in 1989 in Korea, and her father is an upper-class entrepreneur in Korea. She might do it well if she wants to marry in Korea.
A certain man B is 32 years old, and graduated from a renowned university in Korea. His father is a high-level public officer, his brother is a medical doctor, and was brought up in an affluent family. He majored engineering in college, and wants to work and advance his career in Silicon Valley.
The world has changed a lot, and people may do almost they want in Korea. Nevertheless, the United States is regarded as kind of a utopia and the center of the world among the multitude of the young people. Therefore, many young people want to live in the States by marrying somebody in the States. The interesting thing is that there are many who want to stay in the States after marriage but only a few want to stay in Korea after marriage. Whether it is from Korea to the States or from the States to Korea, the young people’s meetings get more frequent as IT develops.
When a man wants to meet a woman in Korea, he need have his messages sent to Korean prospective partners. The message of the couple manager contains the man’s age, occupation, religion, etc. The couple manager does not detail the man’s office name and the university name he graduated. Generally around 100 candidates apply. The couple manager does peruse all the responses from the prospective women, and select around 30 candidates who may be fit to the wishes of the man.
When the man peruses the information of the 30 candidates, and select 15 among the 30 candidates, the couple manager and the man discuss about it, and reduce the number of candidates around 10. The exchanges of communication points are made around this time, and the man communicates with these women through phone calls, emails, and SNS. This process will help the man to find out who is the fittest. The couple manager confirms the willingness of the 10 candidates, and makes the final candidate list about who is going to meet the gentleman in Korea.
When a woman wants to meet a man in the States, she will go through the same process. Such is the trend of meeting based on IT. Especially there are many meetings between candidates in Korea and in the States. The ethnic Korean candidates in the States are still accepting the advices from parents, and they are trying hard to accommodate the parental advices and wishes in their marri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