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계약직으로 내내 떠돌다가
우연한 기회에 건설회사의 현장 근로자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손재주가 좋고, 급여수준도 좋고, 정규직이라서
저는 정말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양복 입고 사무실에 출근하던 시절은
빛좋은 개살구 같았다고 할까요?
언제까지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나, 하는
불안감에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으니까요.
지금은 먼지와 기름때 묻은 작업복 차림이지만,
돈을 모아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이런저런 꿈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선자리가 안들어오는 이유가
제 직업 때문이라고 걱정이 많으세요.
그게 사실이라도 한달에 200만원 남짓 받고 살던
사무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여성분들은 저와 같은 현장 작업자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봉이라도 사무직에서 일하는 게 결혼하는 데는 더 좋을까요?
직장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고 나니
결혼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
직업이 화이트칼라가 아니라서 결혼 못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좋은 직장이라는 게
예전처럼 대기업, 이런 게 아니라
정년이 보장되고, 급여가 잘 나오는 회사가
최고잖아요.
♥
본인이 자기 일에 대해 당당하고, 자긍심을 갖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걱정을 하는 순간
직업에 대한 회의가 들 수도 있어요.
열심히 일하면서 결혼준비를 하면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직업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여자를
안만나면 됩니다.
여자들도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남편감을 찾거든요.
요즘엔 강소기업도 많고,
실속있는 직장이 얼마나 많은데요.
본인이 안정된 미래, 자신의 꿈,
그런 부분을 어필하면
거기에 공감하고, 마음이 맞는
분을 만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 면에서 님은 행운아세요.
직업을 바꾸실 게 아니라면
그런 고민은 하면 할수록 되려
나쁜 생각만 하게 만들죠.
차라리 그럴 시간에 좋은 인상을 준다거나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걸
생각하시는 게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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