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의 밀당남녀는 선우회원게시판(http://www,couple.net)에 올라온 고민이나 궁금증에 대해 회원들이
댓글을 달아놓은 사례를 정리한 것입니다.
함께 일한지는 1년 정도 되는데, 자꾸 눈에 밟히고 신경이 쓰이네요.
그 친구를 좋아하는데, 고백을 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 저는 다섯살 위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언젠가 10살 많은 남자 소개받은 적 있는데,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대화도 안통하고 남자로 안느껴지더라고요
♥ 30대 초반 여성인데요. 나이차이보다는 지금 몇살인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여자건 남자건 30대 후반 넘어가면 얼굴에 확실히 표가 나요.
그 전이면 나이차이가 다소 나더라도 관리 잘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생각의 차이죠. 직장동료 여성한테 10살 많은 원빈이랑 1살 많은 옥동자랑
어느쪽이 낫냐고 했더니 1살 많은 옥동자래요.
그런가하면 동갑이랑 연애하다가 질려서 10살 많은 남자랑 만나는
여자도 봤고요. 후배분 생각이 어떤지 모르니까 용기내어 고백해보는 거
강력히 추천합니다.
♥ 현재 우리나라 남녀 평균수명이 남자는 77.6세이고, 여자는 84.4세라고 들었어요. 보통 4살 차이면 궁합도 안본다는 것도 예전에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수명이 4살 많아서 그런 거리는 말도 있고요. 그렇게 따지면 남녀 나이 8살 차이도 말이 안될 건 없다고 봐요.
<매니저의 한마디>
100명과 연애를 했더라도 그 한명, 한명과 시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 100명 중에 같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늘 새로운 시작인 겁니다.
남녀관계는 '이런 사람은 이렇더라.'는 속설이나 공식 같은 게 적용되지 않아요.
그 사람에 대해 100% 고민해서 얻은 답을 제시해야 합니다.
8살 차이, 나이 들었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원숙함이나 안정감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남에게서 답을 찾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