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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마음에 없는데도 그렇게 잘해주는 남자의 심리
sunwoo | 조회 14,906 | 11.17.2014

마음에 없는데도

그렇게 잘해주는 남자의 심리

oo씨는 정말 첫인상 좋으시네요. 제가 낯을 가리는데, 마음이 편하네요.

입에 발린 소리 같은데도 듣기 좋은 . K씨는 오늘 미팅에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29세의 그녀는 3 위의 남성을 소개받았는데, 말끔한 인상의 그는 칭찬과 매너로 그녀 마음을 녹였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게 2시간을 보낸 그는 다음에 만나면 하고 싶은지를 친절하게 얘기해주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데이트 계획 같은 거지요.

집까지 바래다주고, 나중에 들어갔냐는 안부 문자 보내주고, 이렇게 잘해주는데, 어느 여자가 호감을 갖겠어요? K씨도 다음에 만나자는 문자를 보낸 그의 연락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뒤로 그에게서는 전화 통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기분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마음에 없는데도 잘해주는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남성1 : 상대가 마음에 안들 경우 여자도 웃어줄 있듯이 남자도 매너 좋을 있다.

남성2 : 남자의 성향이 빈말을 잘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나중에 마음이 변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남성3 : 의외로 소심한 성격이었을 수도 있다. 여자한테 차일까봐 오버했을 수도 있다.

남성4 : 매너가 좋으면 마음에 안들어도 잘해줄 있다. 상대분이 그것을 확대해석한 아닐까. 잘해준 것은 욕먹을 행동이 아니다.

근데, 어떤 남자분이 그러더라고요. 여자들은 매너를 중요시하는데, 오히려 만남에 호의를 안보이고, 매너도 별로고, 이런 남자들이 낫다는 거지요. 어차피 마음에 안들고,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런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상대가 마음 정리하고, 오해 안하게 해주는 거니까요.

여자 마음 훔쳐놓고

먹튀하는 남자들

남자 입장에서 여자들이 정말 피해야 유형은 진지하게 만날 생각도 없으면서 잘해주는 남자라고 합니다. K씨가 만난 분도 그런 유형인지 모르겠어요. 여자 마음 훔쳐놓고 먹튀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 아시죠? 거기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는 누군가에게 해줄 있는 가장 좋은 당연히 상대방을 좋아해주는 거잖아. 근데 만약에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아주 작은 희망도 주지 않아야 되는 거래. 왜냐하면 작은 희망도 상대방한테는 고문도 있으니까..

상대 기분 생각해서 마음에 없는데도 잘해주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희망고문이 수도 있습니다. 희망고문은 아프답니다.

헤어질 때도 냉정하지 못한 남자들이 있습니다.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건가요. 그러면 헤어지질 말아야지.

착한 위선보다는 잔인한 진실이 낫다는 말이 있죠. 친절한 이별이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은 착각. 차라리 냉정한 이별로 미련 없이 돌아서게 만들어주는 것이 그녀를 위한 마지막 배려라는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He Doesn’t Like Me, and How Come Can He Be So Sweet to Me?? 

 

“Miss K, you are radiating!  I am glad I came to see you.” He was uttering compliments on her.  

Miss K was so glad herself to be here.  His lip service was only sufficient enough to make her happy.

She, in her late 20s, was introduced to a guy 3 years older.  She melted down before his glib talk and impeccable manner.  The next two hours were dreamy and fleeting in no time.  He even talked about the plans for the next date.  This means he is asking her out again, right?!

He walked her home, and texted her to make sure she is back home alright.  Such a lady’s man he is!  Miss K texted him back that she also looked forward to seeing him again, and guess what!  There was no phone call, no, nothing from him thereafter.  She was dumbfounded, and left with a bitter feeling all to herself.

 

So, what is going on in this man’s mind, when he acted so sweet and actually he wasn’t interested in her after all?

Man 1: Women can smile at those they don’t like, so can men toward women they are not interested in.  

Man 2: Probably this guy is glib talker, or he changed his mind later.

Man 3: Or, probably he is a timid guy.  Perhaps he over-acted for fear that he may be dumped.

Man 4: If you got a good manner, then you may show the same good manner to whoever you encounter, whether you like the person, or you don’t.  The lady probably misinterpreted his good manner as a sign of his interest in her.  He shouldn’t be blamed for just being nice. 

 

Also, some men say that at times guys with rustic manner may be better than refined gentlemen, as those guys are at least candid about how they feel.  So, ladies seeking men with perfect manners should think twice.  Those guys with straightforward style don’t leave any room for misunderstanding.

 

Steal women’s heart and run off?..

 

This type is a public enemy for all women.  You know, those kinds who steal women’s heart even without loving her.  Maybe the guy Miss K met was one of them. 

Have you seen the TV drama <Lovers in Paris>?  Here is a scene where the main character says “the best gift to the person who loves you is to ‘love him back.’  If you can’t, then you shouldn’t give him even a slightest piece of hope, for even a tiny bit of hope can be a tremendous torture for him …”  

Some people have an ability to act sweet to those they even don’t like.  But their sweetness can be a torture, an expectation torture.  This kind of torture can really hurt. 

When breaking up, some men fail to show clear-cut stance.  Are these guys playing good guys or what?..  You either break up, or you stay.  You’ve got to show a stance, either one or the other. 

It is so said that cruel truth is better than sweet hypocrisy.  Saying good-bye with many kind words doesn’t help.  If you really care for her, you’d better leave absolutely no room for hope in this relationship so she can get it over and go on her way.  That is the only kindness you can show to your ex-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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