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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킨쉽... 때론 약이, 때론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선우 | 조회 8,490 | 01.25.2011
스킨쉽에 대한 고민과 묘한 심리전은 첫 만남부터 시작된다.

남녀관계의 핫 이슈 '스킨쉽'

두 번째 만남에서 남성이 손을 잡으려고 하자 여성이 거절했다. 남성은 여성이 자신의 호감을 거절한다고 생각, 여성은 자신을 쉽게 여긴다고 생각했다. 결국 두 남녀의 만남은 여기서 끝났다. 스킨쉽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도 있다. 첫번째 만남을 가진 남녀가 별 특별한 느낌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커피숍을 나서면서 서로 인사하고 돌아서는 순간 차가 휙 지나가는 바람에 남성이 여성의 어깨를 감쌌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약이 되는 스킨쉽, 요령이 있다. 스킨쉽은 분위기나 타이밍에 따라 남녀 사이에 불을 붙이기도 하고, 물을 끼얹기도 한다.

남녀 간의 육체적인 접촉은 최초의 의사소통이라고도 한다. 스킨쉽이 남녀 관계에서 독이 아니라 약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작은 자연스럽게-자연스러운 터치를 통해 서로의 체취를 느끼는 것이 좋다.

▶337 법칙을 꼭 지킨다-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 않게 상대의 마음을 적당히 자극하고, 욕망을 부추긴다.-첫 만남에서 손을 잡기까지 3주-키스하기까지 3주-섹스 하기까지 적어도 7주를 지켜라.

▶남녀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여자는 스킨쉽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너무 진도가 빠르면 오히려 뒤로 물러난다. 남자에게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는 것이 남자 마음을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여성은 만남 초기에 남성이 살며시 손을 잡았는데, 너무 긴장했는지 손에 땀이 나있었다. 그 여성은 찝찝하다는 느낌 대신 경험이 없어 순수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호감이 갔다고 한다.


분위기가 중요한 여성, 진도 나가기 바쁜 남성

남성은 여성을 사귀면 언제부터 진도를 나갈까 하는 생각할 정도로 신체접촉에 예민하다.

심지어 그 여성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더라도 약간의 터치가 있으면 그 때부터 이성적인 감정이 들기 시작할 정도로 작은 터치에도 민감하다.

남성을 사로잡고 싶다면 적절한 타이밍에서 섬세한 제스처가 큰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셔츠의 태그를 집어넣어주는 등으로 손이 닿으면 남성에게 ‘특별한 상대’로서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

단계를 밟아가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랑받는 여자,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섹스를 하더라도 너무 허물없이 대하지 말 것-단 한번 섹스를 했는데도 백번은 섹스를 나눈 것 같이 허름해 보이는 여자는 사랑받기 힘들다.

▶남자의 대시가 반드시 사랑은 아니다-남자가 스킨쉽을 원할 때 그것이 꼭 호감이나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남자는 자기와 하루 만에 같이 잘 여자라면 다른 남자와도 충분히 그럴 여자라고 생각한다.

▶처음 나누는 섹스는 완벽해서는 안된다-완벽한 섹스는 다음에 대한 기대감을 앗아간다.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면서 나아지는 관계일수록 오래 간다.

요즘 세대는 속도가 빠르다고들 하는데, 작은 터치의 설레임, 첫 키스의 황홀함을 간직하면서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미주센터 이순진 지사장
www.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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