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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 그 떨림 그리고 337법칙]
선우 | 조회 8,080 | 05.08.2009
연애를 시작한 후 남녀가 갖게 되는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스킨쉽이다. 어서 빨리 키스하고 싶은 남자와 그것을 되도록 늦추려는 여자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스킨쉽에서 섹스까지, 연애의 진짜 재미는 여기에 있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그러나 스킨쉽이 없는 플라토닉 사랑은 좀 아쉽지 않은가? 또 남자는 일단 잠자리를 같이하고 나면 사랑이 서서히 식어 간다는 표현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사랑보다 섹스를 믿는 쪽이다.

    사랑은 한순간 변질될 수도 있지만 섹스는 그대로 남는다. 섹스를 하고 나면 사랑은 더 깊어진다. 살과 살이 닿았을 때의 설렘과 떨림이 가슴속에 남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렇다면 그 사람과 언젠가는 섹스를 해야한다. 당신이 혼전 순결을 매우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결혼후로 섹스를 미루는 것이 옳을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337법칙만 지킨다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337 법칙이란, 손을 잡기까지 적어도 3주, 그후 키스를 하기까지 적어도 3주, 그후 섹스를 하기까지 적어도 7주를 지켜야 한다는 기준 원칙이다. 이 원칙은 플러스 마이너스 1주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이상의 플러스는 가능해도 더 이상의 마이너스는 곤란하다. 또 ‘순서’와 기간을 지켜 원칙을 따라야만 사랑이 오래 지속되고 결혼을 향하는 건강한 사랑으로 발전될 수 있다.

    스킨십을 거부하며 남자를 적당히 기다리게 하는 것은 남자를 애태우는 또 다른 방법이다. 하지만 섹스는 결혼 후 까지 거부한다 해도 손잡기와 키스는 적당히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일부, 혹은 대부분의-남자들은 도저히 결혼 후 까지 기다리지 못한다. 이 경우 위의 원칙을 돌이켜보아라.

    당신은 지금 첫키스 를 한 날로부터 7주가 지났는가. 아직 지나지 않았다면 더 기다려야 한다. 남자도 기다려야 하지만 여자인 당신도 참아야 한다. 너무 성급한 섹스는 공들여 쌓은 관계를 허물어 뜨리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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